“부의 기운 받으세요”…의령군, ‘부자축제’ 개최
의령군, ‘부자축제’ 개최
[앵커] 경남 의령군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의령군이 이러한 부자 콘셉트를 활용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지역 인구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인데요. 이은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의령 남강에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밥을 짓는 솥처럼 생겨 솥바위라고 부르는데, 이 바위 반경 8km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실제 이 바위 주변에서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등 대기업 창업주들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의령군은 이 같은 부자 콘셉트를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부자의 기운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부자의 자세를 배우자는 취지입니다.
의령군은 솥바위 주변에서 소원 빌기와 창업주 생가에서 부의 기운 받기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알리는 부대 행사 등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변완수 의령군민
“의령에서 이렇게 처음으로 ‘리치리치’ 축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막상 와보니까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조금 침체 될 때 경제 활성화가 의령군에는 좀 되는 것 같고…”
인구 2만 6,000여 명에 불과한 의령군은 이번 축제를 지역 홍보와 함께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태완 의령군수
“부자 기운이 가득한 땅. 앞으로 희망의 땅 의령을 만들어서 인생 2막을 의령에 오고, 젊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그래서 인구 소멸을 막아내는 그런 의령을 만들겠습니다.”
의령군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독특한 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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