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업부에 봉화 금호광산 고립자 구조 장비 요청
산업자원부 장관에 생존확인용 시추기 및 운영인력 지원 건의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상북도는 7일째 이어지고 있는 봉화 금호광산 고립자 구조를 위해 인력과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현장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사고현장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께 광산 고립사고 구조상황을 보고 받고 구조현장을 점검했다.
또 고립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와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격려와 위로의 말도 남겼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7일이란 장기간의 구조 활동에 고립자 생존여부 확인의 시급성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생존확인을 위한 시추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사고현장을 찾아 행정부지사로부터 현장특별대책반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구조작업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상세히 파악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현장근무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구조작업이 장기로 이어지면서 국방부에 시추장비 3대와 장비가동 인력 37명을 긴급히 요청해, 이날부터 9대의 시추기와 65명(장비가동인력 62, 민간지질전문가 3)의 인력이 시추작업에 투입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상황총괄반, 사고대응반, 심리지원반, 현장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 반 40명을 구성해 사고현장에서 고립자 구조지원과 그 가족들의 의료 및 심리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조작업이 길어지면서 고립자와 그 가족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관계 부처에서는 구조작업이 조속히 끝날 수 있도록 모든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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