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인공지능 교육 기반 디지털 교육국 신설…민관 협업으로 공교육 질 향상”

[서울경제TV=성낙윤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공지능 교육 기반의 ‘디지털 교육국’을 신설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오후 6시 서울경제TV에서 방영된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에는 이주호 부총리가 출연해 “내년 교육부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 교육국을 만든다”면서 “디지털 기술이 교육분야로 들어오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부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서울경제TV]

이주호 부총리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1명당 장비 1개를 보급할 것”이라며 “2025년 디지털 교과서와 인공지능(AI) 튜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기존의 디지털 교과서는 낙후돼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규제를 풀어주면 교육업체들이 현재에 맞는 AI 기반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민관 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는 교사들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교사들에겐 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를 개선하는 과정 등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가 출연한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후 5시50분 서울경제TV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