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노무법인 마로대표, 여성가족부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상 2관왕
고용노동행정 발전 기여 ‘노동전환지원 유공’ 표창
여가부 수상 7개월 만에 '2관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노무법인 마로는 박정연 대표(공인노무사)가 고용노동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노동전환지원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지 7개월 만에 두 번째 장관상 수상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박 노무사는 고용·노동 컨설팅, 노동법 매뉴얼 작업, 노동법 강의, 성희롱 사건 대처 등 고충 처리 프로세스 고도화 및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구축에 힘썼다.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저탄소·디지털 전환 기업을 지원하려는 고용노동부 연구용역의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로 참여해 노동전환컨설팅 수행 방법을 마련했다. 이후 교육훈련·전직지원 등을 효과적으로 컨설팅하기 위한 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산업전환에 이은 노동전환 국면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지역 노동시장 실태조사(서울특별시 노사민정협의회, 2022)’연구용역에 참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 노무사는 강의력을 바탕으로 쉽고 이해하기 쉬운 노동법 강의로 호평을 얻고 있다. 7년째 분기별 세미나 형태로 계속돼 오고 있는 ‘HR 관점에서의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분쟁 처리 방법과 개정법률에 따른 내부시스템 정비사항’은 인사담당자, 고충상담원 및 노동조합 간부들의 고충 처리에 대한 이해 및 고도화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위촉 강사 및 온라인 콘텐츠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노무사는 자신이 여성 근로자로서 근무한 이력 등을 살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퍼실리테이터 및 컨설턴트’로 활동함과 동시에 여성가족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컨설팅’ 컨설턴트로서 SK실트론, 아름다운 재단, 전력거래소 등 30여개 기업의 성별다양성 및 포용성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여성과학기술인 여성재단 ‘일·생활 균형연구문화 확산 컨설팅’ 사업의 PM으로서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의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및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성희롱을 포함한 노동법상 괴롭힘에 대한 이해, 관련한 조직문화에 대한 오랜 기간의 고민은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실태조사 및 활용 제고 방안 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2021)’ 및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공공기관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 사업’ PM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
박정연 노무사는 “이번 상은 노동 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분야 정책 개발 및 사업 지원 관련 노동법 전문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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