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혁신, 층간소음부터”…민간과 기술협력

[앵커]
LH가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대형 건설사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개발된 기술은 중소건설사에도 공유할 계획인데요.
이한준 사장 취임 후 ‘국민주거혁신실’을 신설하는 등 LH의 층간소음 잡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주지주택공사 ‘LH’가 공동주택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건설사와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LH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7개 기업과 합동간담회 가졌습니다.
간담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란 공동주택 시공 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로, 제도 실행일은 2022년 8월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됩니다.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LH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민간 건설사는 층간소음 차단 기술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서 LH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양주회천 1차 시범단지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측정 및 평가방식 등을 발표했고, 민간 건설사는 기술공유 등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이번 사례는 민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키고 상호 건설 기술을 공유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윗집 옆집과 다툼 없이 국민이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층간 소음 없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H와 민간 건설사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개발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다음 달 민간·공공 기술협력 업무제휴를 체결해 기술교류, 현장실증 및 공동연구 등 실질 관제 수행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OU체결을 통행 우수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을 조속히 확보해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개발,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향후 LH와 민간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자력으로 층간소음 기술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건설사에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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