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 A부터 Z까지 짚어드립니다”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한승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교육과정지원팀장과 김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지원센터장은 2일 서울경제TV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2025년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고교학점제 도입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김한승 팀장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대학의 제도가 고등학교에도 도입된다고 말할 수 있다”며 “과거에서부터 학생 개별화·맞춤형 학습이 이야기되어왔는데, 그 부분을 확대해주고 책임교육을 실현함으로써 학생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은 센터장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경쟁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학교가 짜주는 교육과정 속에서 선택권 없이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살고 싶은 삶과 가고 싶은 진로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은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아 교육계의 핵심 현안에 대해 짚어보는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김한승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교육과정지원팀장과 김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지원센터장은 이날 방송에서 ‘고교학점제의 필요성’, ‘추진 경과’, ‘보완점’, ‘시범 학교 학생들의 반응’, ‘교원 확보 문제’, ‘대입 제도와의 결합’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편, 김한승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교육과정지원팀장과 김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지원센터장이 출연하는 ‘세상을 바꾸는 교육’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경제TV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