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융위기 없다’는 옐런의 한 마디에 반등…나스닥 1.5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금융위기는 없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말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포인트(0.98%) 오른 3만2,560.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4.57포인트(1.58%) 오른 1만1,860.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1일)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에 대한 사실상 모든 예금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엘런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주를 비롯해 기술주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 만기 채권금리는 3.6%대까지 상승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단숨에 4.1%대까지 치솟았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6만3,000달러로 1년 전 대비 0.2% 내렸는데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집값이 하락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어느정도 인상하느냐에 쏠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FOMC에서 86.4%의 확률로 연준이 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0% 오른 배럴당 69.33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에이비온 “바이오 USA 참가…파이프라인 경쟁력 소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금융 '공적 역할' 강화…가산금리 손질·빚 탕감 가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새 정부 크립토 정책 '주목'
- 엠젠솔루션, 소방박람회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첫 선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 신한은행,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 진행
- NH농협은행, 모바일 외국인 신분증 서비스 확대
-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한정판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실시계획인가 완료로 사업 본격화
- 2가온인터내셔날, ‘VXE MAD R 시리즈’ 국내 출시
- 3암사종합시장 상인회, ‘꽃길 향기를 담다’ 축제 개최
- 4대한항공,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 5한국타이어,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
- 6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
- 7“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스타벅스의 이유 있는 변신
- 8대구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지역 현안 해결 관심과 지원 부탁
- 9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당선, 시대의 선택…익산 발전 기회"
- 10부산교육청, 환경교육주간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체험 한마당'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