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병원과 맞손…"저출산 문제 극복해요"

증권·금융 입력 2023-03-22 10:03:59 수정 2023-03-22 10:03:59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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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가운데)이 차병원 난자은행을 방문해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으로부터 난임생식의학 전문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나금융그룹이 차병원과 손잡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및 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 및 관계사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6천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의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위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전국 4곳(수도권 2개, 지방 2개)의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자녀 돌봄을 위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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