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일감 포기도…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中企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 대응책 마련돼야”
소규모 제조업 91% ‘추가연장근로제’ 경험
연장근로·공짜 야근 우려 유감…“불식 노력할 것”
“스마트팩토리·자동화 등 근로시간 단축 기여”

[앵커]
중소기업계가 근로시간 개편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52시간제로 인해 우리 중소기업의 큰 경쟁력인 납기 준수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에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중소기업에) 근로시간 유연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00:50~)연장근로로 단위시간 확대는 반드시 유지되길 희망합니다.”
[기자]
오늘(4일) 중소기업계가 근로시간 유연화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급격한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납기준수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일감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대한 합법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중기중앙회가 실시한 소규모(5~29인) 제조업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52시간 초과기업의 91%가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또한, 동의 없는 연장근로 논란에 대해선 노사합의와 개별근로자의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근로시간 증가, 공짜 야근 등의 우려를 잠재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산업현장을 공짜 야근이 만연한 곳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소모적 논쟁보다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절실히 필요한 곳은 어디인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논의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공장 자동화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단 입장입니다.
[스탠딩]
“중소기업계는 노사자율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 형성과 함께 불합리하고 낡은 근로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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