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녹색 철강 전환' 국회철강포럼 정책토론회 개최…탄소중립 대응
“국내 철강산업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전환 위한 지원 철강포럼이 앞장설 것”
국내외 철강산업 탄소중립 추진사례·정책추진 현황에 대한 내용공유

[당진=김정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녹색 철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회철강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기후솔루션과 한국철강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 연구책임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박범계 의원, 허종식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국내 주요 철강사 CEO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기구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기후솔루션 송애나 연구권이 ‘철강의 그린 터닝포인트 : 해외 정부 사례 및 정책 공유’, 산업연구원 이재윤 실장이‘국내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 및 주요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독일에너지연구소 Jörn C. Richstein 박사, 고철연구소 김경식 소장, 포스코 김희 상무, 현대체절 최일규 상무, 산업부 이재연 팀장과 은창수 사무관이 참석해 국내외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사례와 정책추진 현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기후솔루션 송애나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미국, 독일, 호주 등 주요국의 탄소중립 지원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국제적으로 그린철강으로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무역질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해외동향에 따라 우리나라도 저탄소 그린철강의 산업대전환을 위한 재정적, 정책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은 “철강산업의 탄소경쟁력 확보는 일본, 유럽 등 철강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중국과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필수요소”라며 “철강 등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그린전환 종합로드맵과 탈탄소 선순환 구조로의 투자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은 “철강산업은 뿌리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탄소감축 실행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전환에 필요한 지원과 법안 마련 등을 위해 국회철강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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