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랩, ‘비바테크 2023’서 ‘K-혁신’ 선봬…글로벌 시장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3-06-15 10:10:12 수정 2023-06-15 10:10:1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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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타버스, 친환경 등 5개 혁신 C랩 스타트업 전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경험…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기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3’에 참여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서 ‘K-혁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비바테크)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 C랩이 ‘비바테크’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K스타트업관’ 내에 C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1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4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C랩 인사이드와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면서 사업성 강화도 도모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신규 투자와 사업협력 상담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진행 중인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Relum·no)’를 선보였다. 


이번 비바테크에서 선보인 ‘릴루미노 글래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착용감, 착용 시 피로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릴루미노를 개발한 조정훈 삼성전자 연구원은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장애인을 위한 앱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릴루미노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중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선정된 업체는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뿐 아니라 대구, 광주 지역에서 선발된 업체들로 비바테크 전시 참가비용,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던 지역 스타트업들이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 모색, 투자 유치도 지원할 뿐 아니라 ▲비바테크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KES(Korea Electronics Show)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으로 확산하며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이번 비바테크 참가는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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