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CJ제일제당, 저점 매수 가능 구간…목표가 하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글로벌 PEER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 반영해 목표주가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의 바닥이 확인되고 있으며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가 예상되는 만큼 저점 매수가 가능한 구간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하향한 40만원으로 수정 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정하였으며 글로벌 PEER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각 사업부문의 가치를 조정한 것이 주된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은 CJ CGV 유상증자 진행에 따른 그룹사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동사가 실질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만큼 과도한 우려로 판단하며 실적 회복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반등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792억원(-3% y-y), 3,111억원(-38% y-y)으로 낮아진 컨센서스 부합 전망”이라며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2% 감소, 영업이익 -46% 감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식품 부문은 매출액 2조7,419억원(+5% y-y), 영업이익 1,371억원(-18% y-y) 추정한다”며 “1분기 대비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사업에서의 높은 성과도 이어질 것. 아직까지는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되는 그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FNT 포함)은 지난해 기저가 높은 가운데 시황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비중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실리칸에 최대주주 지분 21억원 블록딜
- 제우스·파미유, 50억 투자 유치…"푸드테크 시장 진출"
-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 투자설명회 개최
- [부고] 배윤수(NH투자증권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센터장) 빙모상
- BNK부산銀, 총 1조원 규모 지역·해양기업 금융 지원 나선다
- 하나은행,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실시
- 케이뱅크, 대구 지역 소상공인 대상 600억 상생금융 지원
-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반도체 최선호주'-KB
- 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루키 스테이크스, 서울 ‘치프스타’와 부경 ‘와일드파크’ 우승
- 2유클리드소프트, ABC 부트캠프 7·8기 성과발표회 성료
- 3한국마사회 방송센터, ‘KRBC클래스 5기’ 성료
- 4렛츠런파크 서울 김태훈 기수 통산 100승 달성
- 5한국마사회, 장효진 작가 초대전 개막
- 6방통위, SKT 해킹사고 피해자에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결정
- 7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 미국 FDA 허가 완료
- 8SK바이오사이언스, 게이츠 재단과 글로벌 보건 증진 협력 논의
- 9수원시, '저출생 대응' 가족 대상 야구 경기관람 지원
- 10'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 큰 호응 얻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