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30억원 지원…8개 계열사 참여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 참여
각사 대외 후원금 심의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이 20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구호성금 30억원 기부 이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주민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전라·경북 등 지역 주민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270여동을 제공했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큰 일부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장·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피해 지역 고객들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9월 중에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국내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삼성이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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