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3-09-15 16:21:33 수정 2023-09-15 16:21:3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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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약 1,500개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올해 ‘Try Everything 2023’은 ‘Start Now, Tr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기간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이번 ‘Try Everything’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3일간 다양한 데모데이(IR) 일정이 진행된다. 또한 3일간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개회사를 통해 벤처 혹한기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창업생태계 다양한 관계자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조강연은 머신러닝 스타트업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창립자이자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게리 마커스(Gary Marcus)’가 ‘AI가 가져올 미래사회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USB 발명가이자 연쇄 창업 신화를 이룬 ‘도브 모란(Dov Moran)’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연설이 진행됐다. 


행사 3일 차인 15일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대상의 ‘전 국민 창업 오디션’과 총 1억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코리아챌린지’의 최종결선이 열린다. 최종순위 발표와 시상식은 경연이 모두 종료된 후 ‘Try Everything 2023 Awards’에서 진행된다.


특히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스타트업을 위한 ‘전국민 창업 오디션’과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3년 이상 7년 미만 스타트업 경연대회 ‘코리아챌린지’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총 1백 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과 증강현실(AI/A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과 참관객들이 전시부스를 관람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현장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한 편에는 MZ세대를 공략한 네온 포토존 및 가상현실(AR)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 수 놓인 서울시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마스크를 벗고 진행하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누구나 우리 혁신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스타트업이 위기를 맞이한 만큼, 해외 및 민간 창업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에서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이자, 혁신가들이 집결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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