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신청사 '밑그림'…3월 기본계획-2028년 완공

전국 입력 2024-01-29 09:01:01 수정 2024-01-29 09:01:01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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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에 1531억 투입…3월 기본계획 수립

광주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시교육청]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신청사는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에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비 1,531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 완공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청사 전환배치 사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신청사 부지 최적(안) 선정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신청사 부지 최적(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개 안 중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하는 안이 선정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4,116.9㎡로 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기존 청사(1만7,874.4㎡)의 거의 두 배가 되는 규모로 총 사업비 1,53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교육부의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신청사는 설계공모와 시설 공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28년에 완공된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또 이전 대상 부지에 입주 중인 시민협치진흥원은 현재 광주교육연구정보원으로 옮기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건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교육청 청사는 1988년부터 35년간 사용된 노후 건물로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이 낙후됐다. 또 공간이 협소해 업무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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