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s 머니플로우] 월가 출신 브라이언 김, 비트코인 상승 이유는

경제·산업 입력 2024-02-19 15:42:01 수정 2024-02-19 15:42: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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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20% 이상 상승하면서 5만 달러 선에 안착한 모습을 나타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게 가장 큰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4일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52,079달러(6,955만 원)로 상승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기준으로도 51,0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서울경제TV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하고 있는 브라이언 김 대표는 한 달 전 방송에서 ETF 승인과 관계없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38,500달러 부근까지 조정을 받은 이후에 추세가 전환돼 새로운 상승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5만 달러를 돌파했다.

 

브라이언 김은 다양한 경제지표와 엘리엇 파동 이론을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뉴욕 월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트레이더 출신으로 미국과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도 적용해 현재 흐름을 명확히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엘리엇 파동은 각종 호재나 악재 뉴스가 아닌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적 전망에도 유효하다고 전해진다.

 

넬슨 엘리어트가 80년간의 가격 흐름을 바탕으로 사람 심리가 주기적으로 순환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상승파동은 5개 파동 하락은 3개 파동으로 이뤄져 하나의 파동이 총 5개의 완결된 파동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상승 시기는 투자자들의 희망낙관론을 거쳐 흥분 상태에 이른 후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에 도달하는데 이 시기를 행복감이라 규정한다. 이후 점차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안주’, ‘불안을 거치면서 더욱 가파른 하락을 보이고 공포단계에서는 더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시장에 항복하는 단계에 이르러 가격이 바닥을 찍게 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김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각종 호재 뉴스가 쏟아지는 행복감시기에 투자에 들어갔다가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공포단계에서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떤 투자든 집단 심리가 반영되므로 차트 분석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엘리엇 파동 이론을 통해 과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분석한 근거를 제시했다. 지난해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김은 소폭의 조정(19,749달러)이 들어간 뒤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실버 게이트 암호화폐 은행 파산 사건이 터지며 암호화폐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김의 전망대로 비트코인 가격은 22,000달러(33)에서 2만 달러(310)까지 1주일간의 소폭 조정이 이뤄진 뒤 3만 달러까지 크게 상승했다.

 

그 후 브라이언 김은 반대로 다시 비트코인 조정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4만 달러까지 올라다가 35,000달러까지 다시 내려왔다.

 

그는 시장에서 가격을 100% 예측하는 것은 신도 불가능하다라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수준을 고려하고, 시장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근거를 바탕으로 투자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김은 지난 20224월부터 서울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론칭한 머니플로우 오프 더 레코드를 통해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암호화폐 투자전략과 더불어 엘리엇 파동으로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경제TV 구독자도 10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는 대다수의 많은 사람에게 큰 경제적이익을 가져다주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투자 실패를 겪지 않도록 가이드 해주는 분석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꼭 알아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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