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INFP, ISFJ 등 내향형 연봉 인상률 가장 높아"

증권·금융 입력 2024-02-29 10:21:17 수정 2024-02-29 10:21:1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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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크]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는 연봉과 자산 관련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리얼리’ 서비스 이용자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 인상률이 9.9%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 1일 직장인들의 연봉협상을 돕기 위해 리얼리의 신규 서비스 '연봉협상대작전'을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직장 내 자신의 성향과 협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MBTI 착안)'와 인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준별 평균연봉 및 인상률을 알려주는 '꿀 족보'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한 8,000명의 성향 테스트 및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연봉 인상률은 9.9%를 기록, 연봉협상 성공비법으로는 ‘이직’이 35.4%로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MBTI 기반 성향 테스트에서 가장 많이 도출된 캐릭터 1~3위는 ‘청룡(ENTJ)’, ‘고릴라(ENFP)’, ‘원숭이(ESTP)’가 차지하며 E(외향적) 성향이 주를 이뤘다. 


반면, 평균 연봉 인상률이 높은 캐릭터 1~3위에는 ‘치와와(INFP, 30.8%)’, ‘코뿔소(ISFJ, 25.3%), ‘판다(INFJ, 25%)’가 오르며 I(내향적) 성향이 우세를 보였다.


평균 연봉 인상률 1위를 기록한 직군은 ‘의사·약사(22.6%)’였으며, 이어 ‘IT개발·데이터(20.6%)’, ‘미디어·예술(18%)’, ‘영업(13.1%)’, ‘방송·언론(11.7%)’이 2~5위에 올랐다.


연차별 평균 연봉 인상률은 대리급인 4~6년차가 1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7~9년차(11.7%), 13년차 이상(10.2%), 1~3년차(7.8%), 10~12년차(2.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12.4%)가 가장 높은 평균 연봉 인상률을 기록, 이어 30대(10.8%), 40대(9.9%), 50대(8.8%), 60대(2.7%)가 뒤를 이었다.


평균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22.5%)이며, 부산광역시(18.8%), 충청북도(17.2%), 광주광역시(11%), 서울특별시(10.9%)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연봉협상대작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MBTI 내향형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이 외향형들을 앞선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며 "연봉을 많이 올린 직장인들의 연차, 직종, 비결, 성향 등이 궁금하다면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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