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대 유치 염원…동부권 범시민대책본부 구성"
전남도 의대 관련 용역 결과 공개 요구
"순천대 의대 공모 불참, 동부권에 책임론 프레임 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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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조용호 기자]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순천지역 정치권이 밝힌 ‘전라남도 단일 의대 공모 강행에 대한 입장문’ 내용에 시선이 쏠린다.
노관규 시장은 이날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권향엽 순천광양구례곡성(을) 당선인, 정병회 시의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장에서 "입장문 문구 하나하나를 만들면서 많이 고민했다"며 주요 내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 시장은 실제로 ▲별도 혐의 없이 단일 의대로 정책 급선회 ▲이해조정과 갈등 해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처사 ▲공모방식을 지역 의견수렴 과정이라는 명분으로 포장 ▲전남도가 공모 평가 항목과 기준, 공모 주관 용역기관 선정 등을 이해 당사자들 간의 조정·합의를 시도한 적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공모를 강행 추진 결과를 누가 인정하고 수용하는지, 그 결과를 누가 받아들일 수 있는라 라고 반문하고 공모 불참 의사에 전남도가 의대 설립 공모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도 표현했다.
아울러 ▲순천대 공모 불참에 대해 순천 등 동부지역 책임론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점도 지적하면서 ▲전남도가 2019년관 2021년도에 두 번의 의과대 설립에 대한 용역을 실시했지만, 해당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입장문 발표는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권향엽, 김문수 당선인, 이병운 총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인이 순천대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를 표출한 자리로 평가하기도 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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