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AI 노트 PC 3대 중 2대는 ‘갤럭시 북4 엣지’”

경제·산업 입력 2024-05-30 15:08:25 수정 2024-05-30 15:08:2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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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공식출시…6월3일부터 사전구매알림 신청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코파일럿+’ PC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연 영상 등을 통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의 갤럭시 북4 엣지가 선보이는 AI PC 사용 경험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로 연결하면, 갤럭시 AI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면,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 작업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 간 연동도 가능하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줘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의 ‘코크리에이터’가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 ‘윈도우 스튜디오’의 ‘이펙트’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북4 엣지의 가격을 공개했다. 35.6cm(14인치)는 215만 원, 40.6cm(16인치)는 235만 원과 265만 원 2종으로 출시한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8일로, 내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 원권을 증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 북 최초의 ‘코파일럿+’ PC”라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성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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