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32개 서비스센터로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4-06-03 11:32:37 수정 2024-06-03 11:32:37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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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
전자폐기물 배출 감소 및 수리비 절감 효과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에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로,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 및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하나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Z플립5는 단품 수리가 24만2,000원으로 일체형 부품 교체보다 36% 절약된 13만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Z폴드5는 단품 수리 50만8,500원으로 28% 절약된 19만5,500원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갤럭시S 계열(S 21, 22, 23, 24 등)에 대해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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