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 라운지 누적 이용객 10만 돌파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에어부산이 김해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라운지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내 라운지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특별히 10만번째 입장객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라운지 바우처를 증정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8년 9월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공항 라운지 운영을 개시한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대비 라운지 시설이 부족했던 김해공항에서 대형 항공사와 차별화된 실용적인 콘셉트를 내세우며 입지를 강화했다. 운영 첫해에 1만여명의 고객이 에어부산 라운지를 이용했고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3만6,000여명의 이용객을 유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에어부산 라운지는 지난해 2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에어부산은 기존 식음료에 베이커리와 핑거푸드, 와인·위스키 등 주류 등 메뉴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에어부산 라운지 이용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출발 이틀 전까지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와 라운지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4개월 미만 유아와 국제선 부가서비스 번들(스마트업, 프리미엄) 상품 구매 고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PP(Priority Pass) 카드 소지자도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라운지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기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미술작가 작품 20여 점을 에어부산 사옥과 라운지에 전시한 바 있다. 에어부산은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하여 복지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한 가운데, 구매한 작품들은 라운지 내에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