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출범 이래 최대 실적

증권·금융 입력 2024-08-13 10:39:54 수정 2024-08-13 10:39:5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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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리면서,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1조8,500억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5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신 부문은 파킹통장 인기로 잔액 규모가 증가했지만,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이 감소하면 분기 대비로는 줄었다.


여신은 대환대출 인프라 등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실적 상승을 강하게 견인했다. 
 

2분기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84%가 갈아타기 이용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를 나타냈다. 


비이자이익에서는 비상장주식 시세 조회 서비스 및 제휴 신용카드 등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대손 비용률은 1.42%로 전년 동기 2.05%에서 크게 낮아졌다.


상반기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과 비교해 2분기 연속 하락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86%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1분기 대비 0.1%p 올랐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 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 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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