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맞은 ‘IFA’ 이번주 개막…삼성·LG ‘AI’ 대전
AI가 식단·건강 관리…‘삼성 푸드 플러스’ 공개
건강목표·식습관·취향 등 맞춤형 레시피 제공
더 똑똑해진 ‘빅스비’…비스포크 가전 탑재
LG전자, 가전제품 하나로…AI 집사 ‘씽큐 온’ 공개
LG전자, 친환경·고효율 가전 신제품 대거 전시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가전을 둘러싼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AI 기능이 강화된 가전제품을 선보이는데요.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미래 가전의 모습을 김혜영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출격합니다.
인공지능(AI) 가전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똑똑한 AI 일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6,0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삼성 푸드 플러스’가 눈길을 끕니다.
사진 한 장으로 귀찮은 식단관리까지 도와주는 식재료 인식 AI 서비스입니다.
장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 앱에 여러가지 식재료가 등록되고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 관리 등을 해줍니다.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수준에 맞춰 레시피도 제공해 줍니다.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하고,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도 맞출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 음성비서 ‘빅스비’ 기능을 강화한 세탁건조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정수기 등 비스포크 AI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집 안에 흩어져 있는 기기들을 연결하는 ‘AI 홈 허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름은 ‘씽큐 온’, AI홈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24시간 TV, 냉장고 등 집안 가전을 서로 연결해 각종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합니다.
특히, 생성형 AI를 탑재해 친구와 대화하듯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청기 조용하게”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하고 자동으로 풍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의 탄소중립 기조에 맞춘 친환경, 고효율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은 드럼 세탁기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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