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4년 연속 국회~원주 자전거 일주 “탄소중립 라이딩” 개최
21일 국회에서 원주까지 152km 코스 자전거로 일주 진행...2021년부터 4년째
송기헌 의원과 원주시민 50여 명 함께 달리며 탄소중립 실천 동참
[원주=강원순 기자]친환경 녹색 교통수단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일주 행사가 4년 연속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오는 21일(토), 국회에서 원주까지 152km 코스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탄소중립 라이딩’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라이딩’은 자전거 이용의 저변을 넓혀 일상에서부터 탄소중립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송기헌 의원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 자전거 동호회 ‘BIKE1000’회원을 비롯한 원주시민 50여 명이 동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2020년 보고에 따르면 자전거는 1km당 17g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아홉 배가 넘는 161g을 배출한다.
이처럼 자전거의 친환경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은 2021년 기준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네덜란드의 36%, 덴마크의 27%, 가까운 중국 12%, 일본 17%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숫자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10%로 올리면 연간 최대 1,500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3,100만t)의 절반 수준인 48%에 달한다.
이에 송 의원은 이번 ‘탄소중립 라이딩’행사를 통해 자전거 인구 확대를 위한 제언을 청취하는 한편, 저비용 친환경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기헌 의원은 “자전거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녹색 교통수단”이라며, “벌써 4년째를 맞은 ‘탄소중립 라이딩’이, 녹색교통수단의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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