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기예술과, 수시 1차 평균 7.67:1. . .‘연기·연극·공연예술 전공 경기권 4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난 2일, 전문대학 수시 1차가 마감된 가운데 대경대 연기예술과(남양주 캠퍼스)가 일반전형 12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7.6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전형(대학자체)에는 4명 선발 13명 지원해 3.25:1를 보였다.
경기권 연기, 연극, 공연예술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12개 대학들 중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서울대학교에 이은 4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연기예술과 경쟁률은 극작연출전공을 포함한 수치로 연기전공자 로는 평균 10: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연기영상과, 공연예술과, 연기과 등 관련 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주요 대학들이 일반전형(연기전공) 평균 0.56:1 ~ 4.75:1 정도로 올해 수시 1차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는 달리 남양주 대경대 연기예술과 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997년도에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수시 1차부터 학과명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로 전환해 연극영화과와 뮤지컬과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남양주 캠퍼스로 통합 이전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대경대 출신의 신은총이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 노미네이트, 이철희가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수상, 동문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도 대경대 연기예술과를 경기권에서 차별화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는 내년도 신입생부터 ‘액션연기실습’, ‘보이스리코딩’, ‘웹드라마제작실습’ 등 연극, TV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특징은 연극으로 제작실습 환경과 연기역량을 확대하고 졸업 시에는 연극, 뮤지컬, TV 장르를 선택해 졸업작품을 하고 있다.
대경대 김건표 교수는 “ 요즘 지원자들은 대학의 전통성과 환경보다는 접근성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라며 “ 대경대 연기예술과 가 전통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시 2차와 정시에는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기, 극작연출의 역량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대경대 연기예술과 가 서울경기권에서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올해 수시 2차와 정시에서 연기전공자 각 12명을 선발한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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