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테크 기업 시너지, 투자 100억 원 규모 Series A 유치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11:13:15
수정 2024-10-21 11:13:15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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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테크 기업 시너지가 Series A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너지는 지난 2019년 창업 이후 ESS-DR(Energy Storage System – Demand Response), 에너지 효율화 및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 332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TS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GS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참여했으며, 당초 목표였던 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앞서 2021년 진행한 Pre A 라운드에서는 BSK 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2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시너지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확장, 신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AI 기반 SNGY-xEMS의 알고리즘 고도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SNGY-VPP 플랫폼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 거래, 탄소배출권 거래 등 포괄적인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특히 시너지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ESS-DR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2025년 Series B 라운드를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에는 Series C 라운드를 통해 해외 VPP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2027년에 IPO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 스마트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너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엔지니어링과 ICT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VPP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너지는 장기적인 목표로 AI와 IoT를 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에너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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