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스류 최초”…오뚜기, 케첩·마요네즈에 ‘점자 스티커’ 적용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16:15:50
수정 2024-10-22 16:15:50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국민 소스인 ‘토마토 케챂’과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뚜기 케첩과 마요네스에 적용된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적극 고려해 기획됐다. 그간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컵밥, 죽 등에 제품명, 조리법 등을 점자로 표기한데 이어, 오뚜기 대표 소스인 케첩과 마요네스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는 스티커 색상과 모양을 변경하는 등 디자인 리뉴얼과 동시에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첩’,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오뚜기는 점자 표기가 완료된 제품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지원, 토마토 케챂(500g), 골드마요네스(500g) 등 각 500개씩 전달했다. 이후 시각장애인 분들로부터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가 부착된 위치와 점자 도트의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2005년 출범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법인으로,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장애인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층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회적 약자층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스류에도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에 앞장서고, 이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 4년 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 5000만원 적발
-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새 2배로 증가
- 불법 외환거래, 최근 6년간 13조 2000억원 규모 적발
- APEC 앞둔 경주시 "숙박 바가지요금 엄정 조치"
- 큰 사과, 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 LG전자, 美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4년 연속 최우수 인증
- 올해 9월까지 분양 물량 14여만가구…분양 절벽 '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