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글라스, 저반사 더블로이유리 ‘SKG135II’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11-28 07:42:40 수정 2024-11-28 07:42:40 정의준 기자 0개

유리 전문기업 LX글라스가 저반사 더블로이유리 ‘SKG135I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커튼월 건축 방식이 널리 사용되면서 유리와 금속 등으로 구성된 커튼월이 햇빛을 반사해 주변 환경에 빛공해를 유발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가 유리커튼월 건축물의 반사율을 20% 미만으로 설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한 바 있다.

‘SKG135II’는 빛공해를 저감시키는 6%(복층유리 기준)의 국내 최저 수준 반사율이 특징으로 고층 빌딩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리 건축물의 빛반사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제품은 국내 최저 수준의 태양열 취득률 0.19가 장점으로 여름철 태양열 유입을 차단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냉방비를 절감시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하는 상업용 건축물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태양열 취득률은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의 비율을 말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이 적어 실내의 쾌적함을 높여준다.

특히 ‘SKG135II’는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으로 세련된 외관과 무게감 있는 건축미를 자랑한다. 건축물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외장유리는 외관의 심미적인 요소를 결정하기 때문에 건축 시장에서는 유리의 성능만큼 색상도 중요하다.

업체 관계자는 “빛 반사 규제는 건축물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반사율을 줄인 저반사 유리를 활용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G135II’는 낮은 반사율로 빛공해를 저감시키면서도 우수한 단열 성능과 태양열 취득률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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