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예고…“HBM 매출 비중 40%”
경제·산업
입력 2025-01-16 20:06:51
수정 2025-01-16 20:06:5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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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 8조원 전망…“최대 실적 예상”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익 삼성 추월 가능성”
“4분기 HBM 매출 비중 40% 웃돌 듯”
SK하이닉스, HBM 경쟁력 제고 박차
올 하반기 엔비디아에 ‘6세대 HBM’ 공급 전망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갈 전망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연간 기준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원대.
7조원대를 점치던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망치가 현실화되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추월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3조원대.
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5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HBM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입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은 30%.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HBM 매출 비중이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경쟁사의 진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HBM 납품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며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올해 6월 엔비디아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분기 말쯤부터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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