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성장에 영업익↑…“연내 AI비서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2-13 18:26:25
수정 2025-02-13 18:26:25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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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작년 한 해 49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보다 6.6% 증가한 수치인데요.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부문의 고른 성장 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는 올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4분기 ‘티메프 사태’로 영업이익이 줄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플랫폼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모습입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7조8738억원, 영업이익 491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4.2%, 6.6% 오른 겁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591억원, 영업이익은 10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33.7% 줄었습니다.
카카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건 ‘티메프 사태’로 인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영향입니다.
반면 플랫폼 부문은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신아 대표가 취임 이후 카카오톡 광고 서비스, 선물하기 서비스 등 톡비즈 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플랫폼 부문의 실적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오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자와의 단순한 문답 수행뿐 아니라 펑션 콜(기능 수행)을 통해 카카오톡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올 상반기엔 AI 서비스 ‘카나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재편에도 나선다는 계획.
[싱크] 정신아 / 카카오 대표
“올해부터 카카오는 카나나를 시작으로 생태계 내 다양한 B2C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론칭할 계획입니다.”
서비스 전반에 AI를 빠르게 이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내겠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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