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차관보, 美 상무부·USTR 고위급 면담…관세 조치 사전 조율 나서

경제·산업 입력 2025-02-16 09:59:42 수정 2025-02-16 09:59:42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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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자 정부 고위 통상 당국자가 미국을 방문해 무역·통상 현안 조율에 나선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오는 17∼21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의 고위 당국자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통상 당국자가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박 차관보는 미국 인디애나·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산업부에서 자동차 항공과장·전자부품과장·반도체 디스플레이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자동차과장시절에는 한국GM 군산공장 활용 방안의 밑그림을 그렸다. 트럼프 1기 행정부시절에는 반도체과장으로 당시 주요 통상현안을 챙겼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무역수지 적자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 등 방침을 잇달아 밝혀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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