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BYD, EV 시장서 제2의 토요타 될 수도"...판매 예측치 상향
경제·산업
입력 2025-02-22 08:00:08
수정 2025-02-22 08:00:08
이혜란 기자
0개
"BYD 내년 글로벌 판매량은 650만 대" 예상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제2의 토요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82만여 대의 신차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1위에 오른 기업이다.
닉 라이 애널리스트팀이 19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YD의 내년 글로벌 판매량은 6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7월 9일에 JP모건이 발표한 예상치 600만 대 보다 늘어난 수치다. 중국 시장을 제외해도 해외 시장에 150만 대가 납품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2030년까지 이 회사의 총차량 판매량은 10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BYD의 글로벌 경차 시장점유율(내연기관 차량 포함)은 2023년 3%에서 2026년 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에너지 차 시장 점유율은 약 22%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BYD가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헝가리에 있는 4곳의 해외 생산기지에서 공장을 가동하며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만큼, 내년인 2026년이 BYD의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유럽연합(EU)이 관세를 인상해도 JP모건은 BYD가 가격보다는 차량 구성이나 제품 경쟁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BYD 예상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55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단위 생산 비용도 낮아져 마진이 느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증권사 '비과세 배당' 도입 속속…"주주가치 제고"
- '홈플러스 반사이익' 이마트·롯데마트·온라인몰 매출 증가
- 수출 중견기업 10곳 중 4곳 'ESG 경영' 도입…3곳은 "계획 못 세워"
- "2분기 전기료 동결"…한전, 1분기 실적 전망은
- “지구 지키자” 유통업계, 어스아워 동참 행렬
- 화장품 외부포장 표기 의무화…"바깥면서 주요정보 확인"
- “디지털 헬스케어 새 먹거리로”…제약·바이오 업계, 사업 확장
- 이용객 역대 최다 속 ‘매출 반토막’…출구 없는 면세업계
- 車 시장 ‘여성·고령’ 점유율↑…“중소형차 수요 증가 전망”
- 판매 부진 폭스바겐코리아, '하이브리드 부재'한 신차로 반등 가능할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동규(프로배구 OK저축은행 코치)씨 장인상
- 2국립민속국악원, 문화유산과 국악의 만남 '광한루원 음악회' 개최
- 3장수군, 특이민원 발생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
- 4'활기찬 노후' 2025 장수군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 5남원시의회, '도시재생 발전 연구회' 발족…"도시재생 활성화 머리 맞댄다"
- 6순창군의회, 제293회 임시회 개회…결산위 선임·추경안 상정
- 7임실군,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로 논콩 안정 재배
- 8임실군,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 단체입국 환영식 가져
- 9지리산전북사무소-관계기관, 합동 야영장 안전점검 실시
- 10순창군,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