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2조 모로코 전동차사업 수주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02-26 17:31:49
수정 2025-02-26 18:03:50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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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2조2000억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이자 철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기록인데요. 특히 차량에 들어가는 전체 부품 90%가량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진민현 기잡니다.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간 25일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싱크] 현대로템 관계자
“이번 수주는 민관이 합작한 코리아 원팀의 합작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입니다. 현지시민들은 물론 오는 2030년 월드컵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모로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최대 수주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차량에 들어가는 전체 부품 90%가량을 200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조달한다는 방침.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과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됩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모로코에서 실적과 경험을 쌓으면서 아프리카 철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진민현입니다. /jinmh0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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