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30년 세계 반도체 생산 20% 이상 차지"
경제·산업
입력 2025-03-08 18:14:24
수정 2025-03-08 18:14:2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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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미국이 세계 반도체 생산에서 2030년 2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8일 미국이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2030년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1년 생산 비중의 2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통계나 개별 기업의 공표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0년 이후 미국의 반도체 민간 투자액이 약 784조원(약 80조엔)에 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대만은 71%에서 58%로, 한국은 12%에서 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에서 미국 비중은 1990년 37%에서 2022년 10%까지 줄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외국 반도체 업체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대만 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TSMC의 투자로 미국 비중은 2030년 22%로 2021년의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이 경제안보상 주력하는 것은 로직 반도체 자국내 생산이고, 특히 데이터센터나 통신, 군사용 제품에 이용되는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체제 확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는 데이터를 기억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전자기기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 반도체 등으로 분류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반도체 사업이 대만과 한국 등 해외에 뺏겼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반도체 산업의 큰 부분을 다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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