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천년수영장 리모델링 착공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12일 시에 따르면, 1999년 개장한 새천년수영장은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개·보수가 추진됐으며,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붕재 교체, 기계·전기·소방 설비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탈의실 위치 조정, 장애인 샤워·탈의실 설치, 매점 및 안내데스크 신설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확충됩니다.  

시는 2021년 보수·보강공사 계획을 수립했으나, 2023년 중도리 부식으로 인해 기존 보강 방식으로는 작업이 어렵다는 전문가 검토 결과에 따라 공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구조안전진단 및 건축기획 용역을 거쳐 공사 계획을 재검토했으며, 지난 2월 27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시는 설비 교체와 공기·수질 개선을 통해 안전한 수영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공사 진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