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렴공 릴레이'로 공직사회 변화 이끈다
전북
입력 2025-03-12 15:15:38
수정 2025-03-12 15:15: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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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매주 1~2회씩 진행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공 릴레이'를 추진하며,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렴공 릴레이'는 부서원들이 부서장이 실천해 주기를 희망하는 청렴과제 10개를 제출하면, 부서장이 이 중 하나를 무작위로 뽑아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는 최영일 군수부터 시작해 기획예산실장을 거쳐 각 부서장과 읍·면장으로 이어지며, 오는 5월까지 매주 1~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군수로부터 첫 청렴공을 전달받은 송정홍 기획예산실장은 무작위로 뽑은 실천과제 중 '회식 때 건배사 하지 않기'를 실천 과제로 받았다. 이는 회식 자리에서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줄이고,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각 부서장이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청렴과제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청렴공 릴레이는 형식적인 청렴 캠페인에서 벗어나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해 실질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서원들이 직접 제안한 실천과제를 통해 상향식 청렴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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