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점검…이월사업 추진상황 청취
전북
입력 2025-03-14 13:23:22
수정 2025-03-14 13:23:2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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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특화거리·농기계 임대·축산 악취 저감 등 현안 질의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는 제271회 임시회 기간 중 남원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2024년도 명시·사고 이월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기업유치 상황과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적극 질의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춘향제 기간 중 경외상가에 '특화거리' 조성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남원의 특화된 전통 먹거리 개발에 힘쓸 것을 촉구하고, 백두대간 생태공원은 생활인구 확대 차원에서 요즘 수요가 많은 캠핑장, 글램핑장 확대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관련해 투자협약이 진행 중인 업체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축산농가 보험 미가입으로 재해 발생 시 피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개별농가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태수 위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수리 전문인력의 순환 근무 등 농업인들의 편리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며 가로수를 한번 잘못 선정하면 막대한 예산 손실이 발생하므로 선정 시 신중히 판단해 지역에 맞는 수종을 식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홍 위원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 관련 재배면적을 줄이는 것보다 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되는 토지)에 대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바래봉 전망대 부근 철쭉 보식 및 잡관목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철쭉 군락지 관리를 주문했다.
이기열 위원은 퇴액비 이송 중 악취발생, 청정흑돼지 농가 악취민원, 액비저장조 지중화 사업, 축분고속발효시설 보급 등과 관련해 악취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반해 농가가 줄고 있는 원인을 묻고 미래를 생각해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한수 위원은 용로와 농배수로 관련 민원이 많은 상황인데 올해 예산이 많이 삭감돼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주문하며, 토석 채취 허가를 낼 때 규정 및 절차를 세심하게 검토해 진행하고 허가 후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명숙 위원은 양봉 봉군 수 감소 관련해 주요원인이 질병과 이상고온으로 파악됐다면 이상기후 원인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 남원의 우수 농산물과 우수 마을기업 상품들을 활용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제27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제농정위원회는 14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2024년도 명시·사고 이월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5일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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