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비홀딩스, 할랄협회와 이슬람 문화권 특화 커머스 플랫폼 사업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4-04 14:17:00
수정 2025-04-04 14:17:00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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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슬람 문화권 겨냥한 커머스 인프라 확장 목표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Web3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에스엠비홀딩스는 할랄협회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슬람 문화권을 겨냥한 특화된 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 측은 최근 국내외 할랄 커머스 산업 확대와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K-할랄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인 약 40만 명의 무슬림 소비자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중동 시장 등 전 세계 이슬람 문화권을 겨냥한 커머스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한다.
에스엠비홀딩스는 자사의 글로벌 커머스 기술력과 마스터카드 기반 결제 플랫폼,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이번 협력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할랄협회의 인증 체계와 이슬람 문화권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특화 커머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에스엠비홀딩스는 이미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이커머스 설루션을 통해 수천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SMB 글로벌 마스터카드를 최근 출시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포괄적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소비가 허용된 제품 및 서비스를 지칭하기도 한다.
할랄 인증은 이러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품질보증 체계다. 무엇보다 전 세계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에스엠비홀딩스와 할랄협회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이커머스 기반 할랄 인증 제품 및 플랫폼 등의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양 사는 오는 5월 본격적인 K-할랄 커머스 플랫폼 관련 서비스를 국내외에 동시 오픈할 계획이다.
박군용 에스엠비홀딩스 대표는 "오랜 시간 축적된 IT 기술력과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화를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형성해왔다"며 "이번 할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K-할랄 커머스 글로벌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정이호 할랄협회 회장은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할랄 인증,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하며 할랄 산업의 성장을 도모해왔다”며 “이번 협력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국내 기업들이 이슬람 시장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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