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위한 정책토론회 열어

전국 입력 2025-04-07 14:27:00 수정 2025-04-07 14:27:00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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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등 지질유산 가치 조명 및 지정 추진 방향 논의… 주민 의견 수렴도 병행

지난 3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 다도해 지질유산 연구회가 개최한 여수국가지질공원 지정 추진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회에 앞서 주먹을 불끈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여수 다도해 지질유산 연구회'는 지난 3일 여수시 지질명소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여수 다도해 지질유산 연구회'는 시에 분포한 지질명소를 대상으로 국가지질 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연구단체로 지난달 초 구성되었다.

연구회 회원으로 시의회 정옥기·김행기·송하진·이찬기·박영평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에 분포한 지질유산의 학술적·관광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질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지질 분야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옥기 대표의원(무소속, 여천)은 "여수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고 나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 고민을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허민 전남대학교 교수·정대교 강원대학교 교수·박정웅 박사는 무등산권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사례를 소개하며 여수 지질유산의 교육적·관광적 활용 가능성과 지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토론에 참석한 추도 주민은 "인증이 추진될 경우 섬 주민들의 생계와 일상에 제약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과 및 섬발전지원과의 관련 사업과 연계해 용역을 추진하고 1년 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시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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