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TV 시대 선포…“올해 4000만대 TV 출하”
경제·산업
입력 2025-04-07 17:54:44
수정 2025-04-07 18:58:55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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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7일) 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AI TV로 사용자의 니즈, 취향, 의도 등을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인데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OLED TV 비중을 계속 늘려간다는 전략입니다. 고원희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언박스&디스커버 2025’를 열고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네오(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강화된 AI TV 라인업과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 스타일’ 등이 공개됐습니다.
[싱크] 용석우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저희가 지향하는 AI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필요한 것을 인식해 해결책을 제안해주고 나에게 맞춰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AI입니다. 매일의 생활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내 옆의 동반자로서 존재하는 것,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신제품 라인업 발표뿐 아니라 연결된 가전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삼성 아트 스토어’ 확대 등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일상을 쉽고 편하게 만드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는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과 함께 ‘클릭 투 서치’로 시청 중인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 추천 및 출연 배우, 프로그램 관련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OLED TV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간다는 계획.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4000만대 수준이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발 관세 우려에 대해 세계 곳곳의 생산거점을 활용해 위기를 넘겠다는 계획입니다.
용 사장은 “미국 수출용 TV 대부분이 멕시코에서 만들어져 경쟁사 대비 관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본다”면서 “세계 10개의 생산거점이 있어서 관세에 따라 생산거점을 통해 관세로 인한 파고를 넘어가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고원희입니다. /highlight@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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