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권, 산불 성금 기탁

경기 입력 2025-04-08 12:37:13 수정 2025-04-08 12:37:13 허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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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경기 서남권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등 영남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의왕시, 군포시를 중심으로 공직자와 시민, 기업,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5500만 원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탁했습니다. 이번 모금에는 안산도시공사, 안산미래연구원,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경기테크노파크, 안산그리너스FC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같은 기간, 안산에서는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4월 7일 개최된 조찬포럼에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인 1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관계자들도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도 성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7일 전달식을 열고,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016만 1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금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3월 31일부터 1주일간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총 310명이 넘는 직원이 동참해 3167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시는 산하기관, 지역 기업,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각 시는 피해지역 지원뿐만 아니라 관내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열리는 철쭉축제를 앞두고 수리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왕시는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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