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황구지천 체육공원, 도심 속 휴식공간 부상
경기
입력 2025-04-09 14:23:50
수정 2025-04-09 14:23:50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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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수원시 황구지천 체육공원이 개방 한 달 만에 주요 휴식 공간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하루 4만 5000톤 규모의 하수를 처리하는 지하 시설 위에 7만 7705㎡(약 2만 30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장과 야구장,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 단련시설, 산책길 등 다양한 여가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준공 이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호매실동과 금곡동 등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합니다. 황구지천과 호매실천 수변 산책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장은 국제 규격의 인조 잔디와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구장은 독립야구단과 고교 야구부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곳에서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물놀이 기능을 겸한 복합 놀이시설로, 여름철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향후 자원회수시설 등 기피시설 이전 시에도 지하화를 전제로 한 상부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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