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종합장사시설, “투명한 공모로 선정”
경기
입력 2025-04-24 16:05:42
수정 2025-04-24 16:05:42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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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평택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평택시민의 화장률이 92%에 달하는 반면,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원정 장례가 불가피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요건과 절차를 마련했다.
후보지 공모는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으며, 시는 해당 기간 동안 관심 지역 7곳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을 대표자들과 함께 타 지자체의 장사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후 접수된 3개 마을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진위면 은산1리가 올해 2월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예비후보지는 태봉산 자락 약 7만 평 규모로, 시는 이 중 산림 5만 평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하고, 농경지 2만 평에 장사시설 및 주민편익시설(레포츠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장시설 외에 봉안당, 장례식장, 매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폐기물 소각장이나 대규모 공동묘지는 포함되지 않는다.
시는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모두 공개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요구가 있었던 주민명단이나 유치 관련 서류는 개인정보 보호 사유로 비공개했다는 입장이다.
예비후보지에 대해서는 현재 입지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중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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