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금융·증권
입력 2025-06-18 17:37:00
수정 2025-06-18 19:41:45
김보연 기자
0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 등으로 최근 미국 증시가 주춤한 사이 중국 시장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 미국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이를 반영해 자산운용사에서도 잇따라 중국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미국 기술주의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던 중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딥시크(Deep Seek) 등장 이후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빠른 속도로 기술 굴기를 보여주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잇따라 중국 대표 기업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입니다.
이번주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인공지능(AI)을 이끄는 대표 기업인 텐센트, 샤오미, 알리바바, 비야디(BYD) 등 종목을 편입한 상품(KODEX 차이나테크TOP10)을 상장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꼽으며, 반도체, 로봇, 바이오텍 등 종목을 담은 다양한 ETF를 출시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입니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는 하루 만에 555억원 넘는 순매수세가 몰리면서, 해외지수 테마 ETF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순자산 증가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상위 10위권 안에 절반이 중국 관련 상품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오픈
-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달바글로벌, 수출 모멘텀 강력…목표가 24만원-NH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2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3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4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5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 6남원시의회,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으로 안전·평등 공직문화 선도
- 7고창 '수광쌀' 미국 몽골 식탁에 오른다…첫 해외 수출 성과
- 8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성과 발표회 'SHOW&TELL' 열려
- 9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10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