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삼성전자 물류단지·터미널 도시재생 등 전략사업 ‘속도'
전북
입력 2025-07-01 17:41:24
수정 2025-07-01 17:41:24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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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군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신설 고창터미널 조감도 공개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1일 오전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직원 소통의 날 행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웠던 많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어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고창군에서는 도시의 미래를 바꿀 전략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터미널 도시재생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낡은 고창터미널 자리에 들어설 이 복합시설은 1층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을 시작으로, 2층 판매시설 및 식당, 3층 청년문화공간 및 기업 회의실, 4층 소규모 컨벤션시설, 5층과 옥상 주차장까지 입체적으로 구성된다.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심 군수는 조감도를 직접 설명하며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조성도 본궤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18만 1,625㎡(약 축구장 25개 면적)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고창군의 숙원 사업인 교통 인프라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 철도 연결은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 공약 1호로 반영됐으며, 노을대교는 총사업비가 증액되면서 2030년 개통이 기대된다.
심 군수는 “서해안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 착공은 군민의 오랜 한(恨)을 푸는 일이며, 고창의 비약적인 발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분야도 본격 추진된다. 용평리조트는 내년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주변에는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을 조성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창은 사계절 복합레저휴양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농촌 현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고창군은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2,60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농촌 인력을 확보했다.
이는 심각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출하를 통해 약 8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심 군수는 이날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며 “도전과 혁신, 실천을 통해 군민과 함께 ‘확실한 변화, 담대한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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