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개시…글로벌 MRO 사업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4:27:22
수정 2025-07-02 14:27:2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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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글로벌 항공사 대상 계약 체결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의 타이항공(Thai Airways)과 2년 간의 운항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정비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KAEMS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자회사로 ‘18년 국토부항공 MRO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MRO 전문업체다. 이번 계약은 KAEMS가 글로벌 항공사 대상 운항정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운항정비 및 경정비 등 종합 정비능력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타이 항공은 태국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 방콕 수완나폼공항을 허브로 전 세계 30개국 5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공항에 방콕노선을 운항 중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둔 KAEMS는 기존 민항기, 군·관 항공기의 중·경정비과 성능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MRO산업을 이끌어 왔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의 운항정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항정비 사업에 뛰어든 KAEMS는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 거점으로 정비사무소를 개소하고,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하여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단순 정비지원의 수준을 넘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예방정비, 현장 기술 지원, 자재 운영 등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AEMS는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타이항공 운항정비 개시는 글로벌 항공 MRO 시장에서 KAEMS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정비센터 확대와 함께 인천, 김해, 제주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운항정비는 물론 경정비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Total MRO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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