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양주시, 6.27 대책 이후 실수요자 ‘러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11 11:01:57
수정 2025-07-11 11:14:02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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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 취득 시 다주택자는 대출을 금지하고, 무주택자는 최대 6억 원의 상한선을 설정해 대출 한도를 확 줄인 것이 핵심 내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출 규제 발표 직후 1주일(6월 27일~7월 3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577건으로, 직전 일주일(6월 20일∼26일, 1629건)보다 64.6% 줄었다.
반면, 양주시는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가 오르는 등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집값 부담이 낮은 곳으로, 6억 원 한도 내에서도 충분히 자금 조달이 가능한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양주시는 백석지구(약 40만 평, 계획), 광석지구, 옥정지구, 회천지구, 양주역세권 등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완료 후 신규 아파트 공급과 인구 유입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는 도시개발과 연계해 교통망 확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지축역에서 양주 장흥, 백석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 내로 연결해 줄 GTX-C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연장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일대에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양주시 개발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억 원대부터 시작한다. 계약금은 5%로 내렸으며, 1차 계약금 1000만 원, 2차 계약금 대출 이자 지원(대출 승인 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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