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伊서 2억 유로 자금 조달…“자재·장비 협업”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18:07:26
수정 2025-09-09 18:07:2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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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한화 약 3259억원)를 조달하는 외화 차입에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기업과 장비·자재 구매, 기술 협력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대우건설은 해외 금융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통해 2억 유로, 우리 돈 약 3259억 원 규모의 외화 차입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차입은 수출보험공사의 ‘푸시 전략’을 활용한 보증 금융으로,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이 전략은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 바이어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방식으로, 이탈리아 기업들의 잠재적 구매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외화 차입으로 대규모 현금 자산을 확보하면서 단기 운영 자금을 갖추게 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209억 원을 기록하며 수년간 이어진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번 외화 차입으로 확보된 유동성까지 더해지면서 재무지표는 한층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밀라노를 중심으로 건설 장비와 주기기 분야에 강점을 가진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왔는데, 앞으로는 장비 구매도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플랜트 전문 기업 ‘싸이펨’과 함께 나이지리아에서 LNG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외화 차입을 계기로 이탈리아 장비기업들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진출에도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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