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팬클럽 1호 ‘김희재와희랑별’ 고창군 고향사랑 기부

전북 입력 2025-12-11 13:38:42 수정 2025-12-11 13:38:42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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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인 공간이 주는 매력 빠져…다시 가고 싶은 지역”

심덕섭 고창군수가 10일 오전 고창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김희재와희랑별' 팬클럽 회원들과 기탁식을 진행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영미 기자]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가수 김희재의 착한팬클럽 1호(사랑의 열매)인 ‘김희재와희랑별’ 회원들이 500만원을 고창군에 기탁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희재 팬클럽은 “‘제52회 모양성제’ 당시 김희재 가수 공연으로 인연이 되어 찾은 축제에서 창의적인 문화를 만드는 탁월한 프로그램에 감동을 받았다. 그러면서 팬들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실천했다.  

‘김희재와 희랑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착한 팬클럽’ 1호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나눔 문화를 이끌고 있다. 

고창군수는 “내 마음속 고향, 고창을 응원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기부가 지역을 움직이고,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다”고 강조했다.  

착한팬클럽 1호 '김희재와희랑별'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영미 기자]
이날 고향사랑기부에 함께한 체리나무 희랑은 “가수 데뷔한 2020년부터 6여년간 공연과 축제를 함께 하면서 가장 인상깊게 즐겼던 모양성제를 계기로 고창을 공부하게 됐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방·인구소멸 지역인 고창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현대적 감각을 두루 갖춘 문화도시를 축제 이후 4번 찾을 정도로 애정하는 지역이 돼서 좋은 일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only랑 희랑은 “모양성제에서 보여준 무대구성과 드론·불꽃쇼 등 창의적인 다양한 프로 그램구성으로 3시간여 펼쳐진 축제가 일촌광음처럼 순식간에 끝났다”며 “김희재 가수님을 따라 축제장을 찾으면서 알게된 고창은 황윤석도서관 등 곳곳을 다닐수록 도시적인 공간이 주는 매력에 빠져 다시 가고 싶은 지역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복지 취약계층 지원 및 정신과 얼을 지키는데 투명하게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부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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