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2019년 글로벌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startup 생태계 조성에 힘써

오피니언 입력 2019-11-18 11:24:25 수정 2019-11-18 11:24:25 뉴스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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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전세계 글로벌 startup 국가로 발돋움
올해 지원자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 돋보여

법무부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9년 외국인 발명·창업대전'이 지난 13일 종로 글로벌창업이민센터(GSIC)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예비)창업자, 벤처투자자, 엑설레이터 및 발명과 창업에 관심있는 내·외국인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이라는 정부 기조아래 법무부는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에게 발명·창업대전 등의 행사를 통해 startup의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됐다.
 

사진=외국인 참석자들이 사전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총 53개팀이 참가하여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 중 5개팀을 최종 선발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승을 결정했는데 특히 이번 심사는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배점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다양한 국가에서 아이디어를 출품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영국의 로버츠씨로 '위치기반 스포츠 동호회 검색과 경기 기록 관리시스템'으로 출품하여 선정되었다. 로버츠씨는 2018년부터 국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자로 아마추어 경기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의 대표이다.
 

사진=프리젠테이션하는 로버츠씨

그 외 '단어만 누르면 자막이 출력되는 실시간 번역기', '인공지능 AI를 이용한 여행스케쥴 앱', '신체정보와 데이터를 연동시킨 어린이용 스마트스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모되어 우승을 다퉜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건국대학교 유왕진 교수는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외국인들 눈에서 본 경진대회라 한국사람들이 경험해 왔던 접근방법이 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은 사회적인 기반을 둔 공공서비스를 아이디어화 한 사례가 많았다.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과 제품화되기 위한 과학적인 자료들이 보강되면 훌륭한 스타트업이 탄생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문용 변리사는 "최근에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앱 관련 출원이 사업화 아이템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기존 앱들과 차이점을 찾아봐야하는데 내국인들이 보는 관점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관점이 다를 수 있고 한국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 차이를 부각시켜 사업화하면 좋은 아이템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참가들을 위한 퀴즈쇼

한편 글로벌이민센터는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지정하고 창업이민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센터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창업하고자하는 외국인들에게 창업을 지원하고. 우수 외국인력 육성 및 창업이민 활성활 추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다. / 뉴스룸 colum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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